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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맨발 걷기 최고의 묘약

by 엠에스존 2023. 2. 7.
출처: pixabay

 

1. 국제공항의 관제사와 같은 임무를 수행 하는 뇌하수체.

 

뇌하수체는 크기가 12mm×8mm 정도로 강낭콩만 하지만, 이것이 하는 역할은 국제공항 관제사가 수행하는 임무와 같이 막중하다. 그 중요성으로 인해 두개골로 감싸인 뇌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여 보호받고 있다.

그러나 고작 몇g 정도의 이 작은 내분비선은 오랫동안 흔적기관 정도로 취급을 당한 적도 있다. 그러다가 최근에 와서야 전방과 후방에서 각기 다른 호르몬들을 분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뇌하수체는 시상하부의 지배를 받아 갑상선과 부신선과 성선을 통제하므로 내분비선 가운데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내분비계의 다른 기관들에 작용하여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데, 

특히 흉선 호르몬과 함께 성장을 결정짓는 역할도 한다.

뇌하수체는 전엽과 후엽으로 구성된다.  전엽에서는 프로락틴, 성장 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난포 자극 호르몬, 황체 자극 호르몬을 분비한다. 

프로락틴은 여성이 임신했을 때 유방에서 젖을 만들도록 도와주고, 성적 욕구를 감소시킨다. 

이와 같이 성선의 발달과 성기관을 통제하므로 뇌하수체가 잘못될 경우 아이가 자웅동체로 태어날 수도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이 인슐린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것도 근본적으로는 뇌하수체 전엽의 기능이 장애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전체 뇌하수체의 4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후엽에서는 항이뇨 호르몬인 바소프레신과 옥시토신을 분비한다. 바소프레신은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할 때 신장에 작용해 소변을 농축시키고, 소변의 양을 감소시킨다. 옥시토신은 여성의 자궁 수축을 자극한다.

이상과 같이 인간의 생식,  임신, 성장, 면역 등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뇌하수체는 매우 큰 관심과 주의를 가지고 접근해야 할 인체 기관이다. 뇌하수체를 돌보는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을 보살피는 것뿐이다. 

이런 맥락에서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 등 비자연적인 식품을 절제하고, 

천연 음식을 섭취하여 올바른 영양을 뇌에 공급해 주면서 충분한 수면과 함께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2. 맨발로 걷기는 내분비선을 정상으로 환원시키는 운동.


젊은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고 걷거나, 아니면 아예 굽이 없는 슬리퍼 같은 신발을 신고 걷는 것을 보면 놀라울 뿐이다. 이 두가지는 우리 몸을 부자연스럽게 하고, 더 빨리 피로를 느끼게 하며, 정맥으로 흐르는 피를 충혈 시켜서 발에 손상을 가져다 준다.

아예 맨 발로 걷는 것은 발에 충격을 주어 더 나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우리 몸에 훨씬 많은 유익함을 가져다준다. 풀 위 나들길, 또는 숲속 길은 우리 발의 전체를 마사지하는 역할을 해서 정맥의 충혈을 풀어줌으로써 발의 피로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맨발로 걷다 보면 지친 신경에 새로운 에너지를 부여하는 것 같은 힘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는 마치 대지의 어머니가 내분비선의 기능에 강력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과 같다. 

문명은 우리를 도시의 비좁은 집에서 살도록 강요함으로써 우리의 자유를 박탈했다. 그러나 자연은 이러한 상실을 어느 정도 보상해 주는 작은 방법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그게 바로 맨발로 걷기다. 

따라서 피로증후군과 내분비선 기능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치료법만을 제시하라면 맨발로 걷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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