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빨은 ‘철판 두른 대포’ 잘만 쓰면 80년도 거뜬하다.
튼튼한 치아를 갖는 것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 건강을 잃고 병이 나야만 그것의 가치를 알기 시작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필요할 때 의사에게 가면 만사형통이라는 식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평소에는 별로 걱정을 하지 않는다. 이빨의 경우만 하더라도 ‘이가 좀 잘못되면 치과에 가면 되지'하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치아는 우리 몸에 있어서 최전방의 보루라고 할 수 있다. 비유적으로 설명하자면 치아는 군함에서 대포를 철판으로 둘러싼 포탑(砲塔)과 같다. 치아의 외부 에나멜은 두꺼운 칼슘 불소화합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철판으로 둘러싼 부분이라 말할 수있다. 어머니들이 우리를 잉태했을때 무기질 신진대사가 활발했고 우리에게 그 무기질을 충분히 물려주었다.
그 덕분에 치아의 에나멜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60~80년, 심지어는 그보다 훨씬 오래 견디게 되어 있다.
치아의 에나멜 바로 안에는 상아질이라 불리는 칼슘 조직이 있는데, 이것은 구멍이 있는 석회암과 같다.
상아질은 치아의 철판인 에나멜에 의하여 보호되며, 에나멜이 손상되지 않는 한 부서지거나 다치지 않는다.
치아의 뿌리로 이어지는 치아 속의 도관은 치근관(齒根管)이다. 그 중심부분은 치수강 (齒髓腔)이라고 하는데, 신경과 혈관 다발이 들어차 있다. 전함으로 말하자면 승무원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 포탑의 모든 활동을 감시하고, 지시를 내린다. 치근관과 치수강에는 호흡조직이 있고 임파선과 신경 조직도 있다.
신경은 승무원을 태우고서 경고를 보내거나 경고를 듣는 장치로서 방어 시스템 혹은 통신 시설에 비유할 수 있다.
외부로부터의 공격이나 예기치 않은 충돌과 같은 비상사태, 또는 낯선 무리의 출현이 있으면 사령실이라 볼 수 있는 중앙통제실에 즉각 보고된다.
만약 침입자가 있거나 어떤 다른 위험이 있을 경우 경보가 울리는데, 이것은 통증이 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런 일은 주로 화학독소 등의 축적으로 인해 잇몸이 부실해졌을 때 벌어진다.

조물주가 신경을 만든 이유는 통증을 전달하는 체계로서 우리를 괴롭히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 이는 몸에 어떤 이상이 생겼음을 우리에게 알려 주기 위한 것이다. 통증이라는 경고를 받으면 우리는 곧바로 그 문제에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 부드러운 죽과 수프 좋아하면 이빨 붕괴

음식을 잘 씹어 먹는 것은 적절한 소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우리가 침샘을 완전히 이용하면, 음식은 적당히 소화되고 흡수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여섯 개의 큰 침샘과 무수한 작은 침샘이 있다. 거기서 여러 가지 알칼리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그것은 모든 소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들이다.
만약 음식 조각들이 침과 충분히 섞인다면, 나머지 소화 단계는 훨씬 쉬워진다.
그리고 매우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가 단단한 음식을 씹어야 치아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많이 쓰면 낡아 버리는 다른 연장과는 정반대이다. 씹을 때 치아가 압력을 받도록 자극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만드는 방법이다. 치주신경이 이런 자극을 혈관에 전달하면 더 많은 혈액이 우리 치아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혈액공급이 증가하면 영양물 섭취가 잘되고 치아의 계속적인 재생도 보장된다.
그러므로 맛있는 음식은 힘껏 씹어야 치아가 튼튼해지고, 우리 몸도 건강하게 된다.
예를 들어 사과 같은 과일은 먹기에 아주 좋다. 그러나 사과를 잘 씹어야 치아에 도움이 되며, 특히 이때 나오는 산성 주스가 치아를 청소해 준다. 반대로 죽이나 수프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습관에 빠지면 우리는 치아를 활동적으로 자극시킬 기회를 잃게 되고 후에 치아가 썩는 기초를 만들어 준다. 육체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바람직한 자연식이요법을 준수해야 하고, 치아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유지하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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